로얄캐리비안·MSC·NCL·프린세스·디즈니 등 비교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의외로 궁금한 것이 바로 “배에 술을 가지고 탈 수 있을까?”입니다.
호텔이나 해외여행처럼 캐리어에 와인이나 소주를 넣어가면 될 것 같지만, 크루즈는 선사마다 주류 반입 규정이 상당히 다릅니다.
어떤 선사는 와인 1병 정도는 허용하지만, 어떤 선사는 개인이 가져오는 주류를 거의 전면 금지합니다. 특히 소주·위스키·보드카 같은 증류주는 대부분의 대형 선사에서 반입이 어렵습니다.
2026년 기준 주요 크루즈 선사의 주류 반입 정책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선사별 주류 반입 한눈에 비교
크루즈 선사와인·샴페인맥주소주·위스키특징
| 로얄캐리비안 | ⭕ | ❌ | ❌ | 성인 1인당 750ml 1병 |
| NCL | ⭕ | ❌ | ❌ | 와인 반입에 상대적으로 유리 |
| MSC | ❌ | ❌ | ❌ | 개인 주류 반입에 엄격 |
| 프린세스 | ⭕ | ❌ | ❌ | 와인 반입 가능 |
| 셀러브리티 | ⭕ | ❌ | ❌ | 와인·샴페인 중심 |
| 카니발 | ⭕ | ❌ | ❌ | 와인·샴페인 허용 |
| 디즈니 | ⭕ | ⭕ | ❌ | 일부 항로에서 맥주도 가능 |
| 홀랜드 아메리카 | ⭕ | ❌ | ❌ | 조건 및 코키지 확인 필요 |
※ 출발 국가와 항로에 따라 음주 가능 연령 및 세부 규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승선 전에는 반드시 해당 선사의 최신 규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 로얄캐리비안
로얄캐리비안은 비교적 규정이 간단합니다.
승선일에 음주 가능 연령의 승객 1인당 밀봉된 와인 또는 샴페인 750ml 1병을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가능
- 와인 ⭕
- 샴페인 ⭕
- 성인 1인당 750ml 1병
불가능
- 맥주 ❌
- 소주 ❌
- 위스키 ❌
- 보드카 ❌
- 럼·진 등 증류주 ❌
예를 들어 부부 두 명이 모두 해당 항로의 음주 가능 연령이라면,
750ml × 2병 = 총 1.5L
의 와인 또는 샴페인을 가져갈 수 있는 셈입니다.
2. 🚢 NCL 노르웨지안 크루즈
와인을 좋아한다면 NCL의 정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와인과 샴페인을 반입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코키지 요금이 적용됩니다.
대표적으로
750ml 와인 → $15
1.5L 와인 → $30
수준입니다.
다만 적용되는 음료 패키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 코키지 요금이 면제될 수 있습니다.
가능
- 와인 ⭕
- 샴페인 ⭕
불가능
- 맥주 ❌
- 소주 ❌
- 위스키 ❌
- 기타 증류주 ❌
따라서 와인을 직접 준비해서 크루즈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상대적으로 괜찮은 선사입니다.
3. 🚢 MSC 크루즈
MSC는 개인 주류 반입에 상당히 엄격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승객이 외부에서 가져온 술을 선내로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반입 불가
- 와인 ❌
- 샴페인 ❌
- 맥주 ❌
- 소주 ❌
- 위스키 ❌
- 보드카 등 증류주 ❌
따라서 MSC를 이용한다면 술을 직접 가지고 가기보다는 선내 바를 이용하거나 주류가 포함된 음료 패키지를 검토하는 편이 낫습니다.
4. 🚢 프린세스 크루즈
프린세스 역시 와인이나 샴페인은 제한적으로 허용하지만 맥주와 증류주는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사용합니다.
가능
- 와인 ⭕
- 샴페인 ⭕
불가능
- 맥주 ❌
- 소주 ❌
- 위스키 ❌
레스토랑이나 공용 공간에서 개인 와인을 마시는 경우 코키지 비용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와인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만 보고 준비해서는 안 됩니다.
5. 🚢 디즈니 크루즈
주류 반입만 놓고 보면 디즈니 크루즈는 꽤 흥미로운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항로에서는 와인뿐 아니라 맥주도 제한적으로 반입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왕복 크루즈의 경우 만 18세 이상 승객이 승선 시
750ml 이하 와인 또는 샴페인 1병
또는
12oz 이하 맥주 6캔
을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가능
- 와인 ⭕
- 샴페인 ⭕
- 맥주 ⭕
불가능
- 소주 ❌
- 위스키 ❌
- 보드카 등 증류주 ❌
예를 들어 성인 두 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조건에 따라 맥주 최대 12캔을 가져갈 수 있는 셈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술을 위탁수하물에 넣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지고 타는 휴대 수하물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소주는 가져갈 수 있을까?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궁금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대형 크루즈에서는 소주 반입이 어렵습니다.
소주는 와인이나 맥주가 아니라 증류주(Spirits)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와인 → 일부 허용
샴페인 → 일부 허용
맥주 → 대부분 금지, 일부 선사 허용
소주 → 대부분 금지
위스키 → 대부분 금지
보드카 → 대부분 금지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기항지에서 술을 사면 어떻게 될까?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 기항해서 위스키를 구입하거나 면세점에서 술을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선사에 따라 술을 가지고 다시 승선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객실로 바로 가지고 갈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선 과정에서 술을 선사에 맡기고 마지막 날 또는 하선 직전에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기항지에서 위스키를 사서 그날 밤 객실에서 마셔야지.”
라고 생각했다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선물용이나 면세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 객실에서 마시면 코키지를 안 내도 될까?
이것도 선사마다 다릅니다.
일부 선사는 허용된 와인을 객실에서 마시는 것은 추가 비용이 없지만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마시면 코키지가 발생합니다.
반면 NCL처럼 반입 자체에 코키지 정책이 적용되는 선사도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가지고 탈 예정이라면 반드시
① 반입 가능 여부
② 허용되는 병 수
③ 용량 제한
④ 객실 음용 가능 여부
⑤ 레스토랑 코키지
다섯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 좋아한다면 어떤 크루즈가 유리할까?
주류 반입만 놓고 비교하면 성격이 확실히 다릅니다.
🍺 맥주를 가져가고 싶다면
디즈니 크루즈
일부 항로에서 맥주 반입을 허용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와인을 가져가고 싶다면
NCL 또는 로얄캐리비안
NCL은 와인 반입 정책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로얄캐리비안은 1인 1병이라는 규정이 단순해서 이용하기 편합니다.
🚫 개인 술 반입이 중요하다면
MSC는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외부 주류 반입 제한이 강하기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신다면 선내 음료 패키지 가격까지 포함해서 여행비를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종 정리
크루즈 여행에서 개인 주류를 가지고 타려면 일반 해외여행과는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인은 술이지만 크루즈에서는 별도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사가
와인·샴페인 → 제한적으로 허용
맥주 → 대부분 금지
소주·위스키 → 대부분 금지
형태의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소주를 챙겨가거나 면세점에서 위스키를 구입해서 바로 객실에서 마실 생각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류 반입 편의성만 비교하면
🥇 NCL – 와인 반입에 유리
🥈 디즈니 – 일부 항로에서 맥주까지 가능
🥉 로얄캐리비안 – 1인 1병으로 규정이 단순
⚠️ MSC – 개인 주류 반입이 상당히 제한적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루즈 주류 정책은 선사뿐 아니라 출발 국가와 항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약한 배의 실제 출항 규정을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함께 알아두면 좋은 내용
크루즈를 예약할 때는 주류 반입 규정뿐 아니라 선내 주류 가격과 음료 패키지 가격도 같이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맥주 3~4잔이나 칵테일·와인을 자주 마시는 여행객이라면 개인 와인 몇 병을 가져가는 것보다 주류 무제한 음료 패키지를 구입하는 편이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로얄캐리비안·MSC·NCL은 음료 패키지 가격과 프로모션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예약 단계에서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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