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비만치료제 총정리, 주사 없는 GLP-1 시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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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먹는 비만치료제 총정리, 주사 없는 GLP-1 시대 올까?

by 완전곰탱이 2026.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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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비만치료제 시장을 크게 바꿨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모두 주 1회 주사 방식이기 때문에

“살은 빼고 싶은데 주사는 무섭다.”

“매주 주사 맞는 게 번거롭다.”

“알약으로 먹는 비만치료제는 없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단순히 개발 단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5년 12월 미국 FDA가 먹는 위고비(경구 세마글루타이드 25mg)를 체중관리 치료제로 승인했고, 2026년 4월에는 릴리의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도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로 승인됐습니다. (Novo Nordisk)

즉,

주사 없는 GLP-1 시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렇다면 먹는 비만치료제는 주사형 위고비·마운자로만큼 살이 빠질까요?

가격과 부작용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언제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먹는 비만치료제가 정말 나왔을까?

네.

2026년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먹는 비만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분먹는 위고비오포글리프론

성분 세마글루타이드 오포글리프론
회사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작용 GLP-1 GLP-1
형태 하루 1회 알약 하루 1회 알약
미국 승인 승인 승인
대표 체중감량 결과 16.6%* 11.2%
특징 주사 위고비와 같은 성분 비펩타이드 소분자 GLP-1

* 치료를 계획대로 지속한 분석 기준.

따라서 앞으로는

위고비 주사 vs 마운자로 주사

뿐 아니라

주사 vs 먹는 GLP-1

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먹는 위고비란?

첫 번째는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Wegovy pill)입니다.

성분은 주사형 위고비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입니다.

다만 주사가 아니라 25mg 정제를 하루 한 번 복용합니다.

미국 FDA는 2025년 12월 먹는 위고비를 장기 체중관리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2026년 1월 미국 출시를 계획했고, 2026년 7월에는 유럽연합에서도 승인을 받았습니다. (Novo Nordisk)

즉 먹는 위고비는 더 이상 임상시험 단계의 후보물질이 아닙니다.


먹는 위고비는 얼마나 빠질까?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OASIS 4 임상시험에서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25mg을 사용했습니다.

치료를 계획대로 지속한 참가자 분석에서는 평균 체중 감소가

16.6%

로 나타났습니다. (Novo Nordisk)

100kg인 사람에게 단순 적용하면

100kg × 16.6% = 16.6kg

이므로

100kg → 약 83.4kg

입니다.

80kg이라면

80kg → 약 66.7kg

정도로 계산됩니다.

물론 임상시험 평균 감소율을 시작 체중에 단순 적용한 것이므로 개인의 실제 감량 결과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먹는 약인데 주사 위고비만큼 빠질까?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기존 주사형 위고비의 대표적인 연구에서는 평균 체중 감소가 대략 15%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는 위고비의 OASIS 4에서는 치료를 계획대로 지속한 분석에서 **16.6%**가 나타났습니다. (Novo Nordisk)

따라서

“먹는 약이니까 주사보다 효과가 훨씬 약하다.”

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 다른 임상시험의 숫자를 그대로 일대일 비교해서 먹는 위고비가 주사보다 더 강하다고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② 오포글리프론은 무엇일까?

두 번째로 주목할 약은 Eli Lilly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입니다.

미국에서는 Foundayo라는 제품명으로 2026년 4월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Lilly Investors)

이 약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알약이라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오포글리프론은 비펩타이드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의 펩타이드 기반 GLP-1 치료제와 구조적으로 다른 방식의 먹는 GLP-1 약입니다.


오포글리프론의 가장 큰 장점

먹는 약이라도 복용법이 복잡하면 불편합니다.

그런데 릴리에 따르면 오포글리프론은

음식이나 물과 관련된 복용시간 제한 없이 하루 한 번 복용

할 수 있습니다. (Lilly Investors)

이 부분은 실제 사용에서 상당히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복용시간을 계산하거나 주사를 준비할 필요 없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알약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오포글리프론은 얼마나 빠질까?

3상 ATTAIN-1 연구에는 당뇨병이 없는 비만 성인 3,127명이 참여했습니다.

72주 후 평균 체중 변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오포글리프론 용량평균 체중 변화

6mg -7.5%
12mg -8.4%
36mg -11.2%
위약 -2.1%

최고용량인 36mg에서는 평균적으로 11.2% 체중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00kg이면 얼마나 빠질까?

36mg 연구 평균을 단순 적용해보겠습니다.

100kg × 11.2%

= 11.2kg

따라서

100kg → 약 88.8kg

입니다.

80kg이라면 약 9kg 감량으로

80kg → 약 71kg

정도입니다.

120kg이라면 약 13.4kg 감량으로

120kg → 약 106.6kg

정도로 계산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임상시험 평균값을 이용한 단순 계산이며 개인별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 이상 감량한 사람도 있었을까?

있었습니다.

ATTAIN-1에서 오포글리프론 36mg을 사용한 참가자 가운데

10% 이상 감량 → 54.6%

15% 이상 감량 → 36.0%

20% 이상 감량 → 18.4%

였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즉 평균은 11.2%였지만 일부 참가자에서는 20% 이상의 체중감량도 나타났습니다.


먹는 위고비 vs 오포글리프론

현재 공개된 대표 연구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먹는 위고비오포글리프론

성분 세마글루타이드 오포글리프론
형태 알약 알약
복용 하루 1회 하루 1회
대표 연구 OASIS 4 ATTAIN-1
대표 체중감량 결과 16.6%* 11.2%
미국 승인 O O
주사 필요 X X

* 치료를 계획대로 지속한 분석 기준.

숫자만 보면 먹는 위고비의 감소율이 더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연구의 결과이므로 16.6%와 11.2%만 가지고 두 약의 우열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마운자로와 비교하면?

앞서 살펴본 마운자로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직접 비교 연구에서 상당히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공개된 결과만 보면 최고 수준의 주사형 치료제가 체중감량 효과 자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먹는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조금 다릅니다.

편의성입니다.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체중감량률 몇 %포인트보다 매일 알약 하나를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먹는 비만약의 장점 5가지

먹는 GLP-1 치료제가 확대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주사가 필요 없습니다.

주사 공포가 있는 사람에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둘째, 휴대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에게 주사제보다 편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치료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주사 치료를 원하지 않았던 사람도 GLP-1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넷째, 생산 확대 측면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소분자 경구제는 주사형 펩타이드 의약품과 생산 방식이 달라 장기적으로 공급 확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섯째, 가격 경쟁 가능성이 있습니다.

먹는 약까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비만치료제 회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먹는 약이라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포글리프론 ATTAIN-1에서도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관련 증상이었으며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였습니다.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용량에 따라 **5.3~10.3%**였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따라서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변비

등 GLP-1 계열에서 잘 알려진 위장관 부작용 문제는 먹는 약에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알약 = 부작용이 적다

는 의미는 아닙니다.


매일 먹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 맞는 것, 어느 게 편할까?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주사가 싫다면

먹는 약

이 훨씬 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일 약 먹는 것을 자주 잊는다면

주 1회 주사

가 오히려 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비만치료제 선택 기준이 단순히

어떤 약이 가장 많이 빠지는가?

에서

효과 + 가격 + 부작용 + 복용 편의성

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100kg 기준으로 비교하면?

앞에서 다룬 약까지 단순하게 모아보겠습니다.

치료제대표 연구 평균 감소율 참고100kg 단순 적용

오포글리프론 11.2% 88.8kg
주사형 위고비 15% 수준 85kg
먹는 위고비 16.6%* 83.4kg
마운자로 계열 20% 수준 이상 80kg 전후
레타트루타이드 일부 3상 약 28% 수준 72kg 전후

* 치료를 계획대로 지속한 분석 기준.

이 표는 서로 다른 임상시험을 이해하기 쉽게 나열한 것이지 직접적인 효과 순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특히 연구기간과 대상자, 분석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언제 먹을 수 있을까?

한국 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먹는 위고비와 오포글리프론이 비만 치료제로 승인됐고, 먹는 위고비는 2026년 7월 유럽연합에서도 승인을 받았습니다. (Novo Nordisk)

하지만 한국에서 비만 적응증으로 언제 허가·출시되고 실제 처방이 시작될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승인됐다고 한국에서 바로 처방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실제 공급 여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은 주사보다 싸질까?

이 부분도 앞으로 검색량이 상당히 많아질 주제입니다.

알약이니까 무조건 주사보다 저렴할 것 같지만 제조원가와 실제 소비자가격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가격에는

시장 경쟁

보험 적용

제약사의 가격정책

국가별 공급가격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국내 출시 전부터

“먹는 비만약은 한 달에 10만원일 것이다.”

처럼 가격을 확정적으로 예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비만치료제 종류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가격 경쟁이 강화될 가능성은 지켜볼 만합니다.


주사형 비만치료제가 사라질까?

가능성은 낮습니다.

오히려 시장이 두 방향으로 나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력한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

고효능 주사형 치료제

주사가 싫고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경구형 치료제

이런 식으로 선택지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또 향후에는 레타트루타이드 같은 삼중 작용제와 새로운 아밀린 계열 약물까지 등장하면서 선택지가 더욱 많아질 전망입니다.


결론 : 주사 없는 GLP-1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만치료제라고 하면

매일 먹는 기존 다이어트약

또는

GLP-1 주사

라는 구분이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먹는 위고비

그리고

오포글리프론

이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로 승인되면서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시대가 실제로 시작됐습니다. (Novo Nordisk)

먹는 위고비는 대표 임상시험에서 최대 16.6% 평균 체중감량을 보였고, 오포글리프론 36mg은 ATTAIN-1에서 72주 평균 11.2%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앞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주사 vs 알약

주 1회 vs 하루 1회

체중감량 효과

부작용

한 달 가격

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다음 질문은 이것입니다.

“먹는 위고비와 오포글리프론은 한국에 언제 나오고 가격은 얼마일까?”

국내 허가와 출시가 현실화되면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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